'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을 읽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을 읽고

 

책 제목을 봤을 때, 전에 내가 알고 있었던 스티븐 코비의 책과 비슷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7가지라는 게 공통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스티븐 코비의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일본인에게 맞게 그 내용을 번역,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야겠다고 느끼고 이 책을 발간하게 됬다고 한다. 사실 '별 내용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155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처음부터 읽어 내려갔는데 무엇보다 와닿은 부분은 열정, 믿음, 끝까지 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폴라리스를 발견하고 어떤 시련,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도전해 나간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100%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복음이 없다면, 결국 누구를 위해서 한 것이 누구에게로 이득이 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저자의 주장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힘이 없다는 것. 개인이 가진 상처, 가정 배경, 영적 상태 등 인간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 알지만 안 되어지는 부분이 많기에 좀 더 근본적인 부분부터 터치해야 할 것이다.

나는 또 이 책을 통해 내게 부족한 점, 즉 저자에게는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점을 보았다. 그렇다.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 내 몸과 마음을 바칠 각오가 부족한 점, 리스크를 충분히 짊어질 만큼 확신이 없다는 점 등. 그렇기에 정말 이토록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남과는 다른 것, 그것이 성공의 열쇠이고 그 다른 점이 현재 시대와 맞아 떨어질 때 세상적 성공의 문은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인상깊은 점을 아래에 남기고자 한다.

 

"어디에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 겁니까?" 내가 자주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다. 대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기 때문이다. (중략) 만약 자신감이 없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을 꿈꾸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곧바로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만 있으면 발을 내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감 따위는 간단히 불어넣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정한 일을 제대로 실행하기만 하면 되는 거다. 행동기준을 스스로 정하고 실행하면 바로 자신감이 붙는다.

 

갑자기 큰일을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작은 일부터 변화시켜 나가면 언젠가 커다란 것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된다. 마음속 습관을 변화시켜 스스로 변할 수 있는 일을 조금씩 실행해 가자.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 안에 행복의 씨를 키우자. 그리하여 열매를 맺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부른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 같은 추상적인 것으로는 안 된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비프카레를 5인분 만든다'처럼 구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목표가 구체화되면, 그것을 손에 넣었을 때의 감동을 마치 현실 세계에서 맛보고 있는 것처럼 이미지화한다. 또한 동시에 그것을 손에 넣기까지의 과정을 정확히 묘사한다.

 

예전에는 술을 마시러 가면 불평만 해댔다. 그러다 어느날 투덜거리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깨달았다.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말이야말로 자신을 보잘것없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이다. "시시해"라고 말하면, 정말 하고 있는 일 전부가 시시한 것이 되고 만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원하던 것이 결과물로서 손에 들어와 있었다"고 말한다. 비결을 실천했다기보다 어쨌든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에 집중하여 얻은 '결과'라는 것이다.

 

 

회사를 설립하고 3년 동안, 나는 매일 새벽 5시부터 그 다음 날 새벽 1~2시까지 일했다. 코비 박사의 <7가지 습관>에 관여한 후부터는 오전 9시부터 세미나를 시작해 오후 6시까지 끊임없이 떠들었다. 호텔에 돌아와 가볍게 저녁이라도 먹을라치면 너무 지쳐서 식욕도 없었다. 방으로 들어오면 이번에는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번역 일에 몰두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묵묵히 번역을 하다 그 후엔 다음 날 세미나 준비를 시작했다. 분명 피곤이 극에 달해 있었을 텐데 이상하게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하루하루에 충실한 시간들이었다.

 

인간관계의 토대는 '신뢰'다.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성실함'이 필요하다.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겸허'한 태도는 인간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강하게 와닿는다. 물질이나 돈을 사람에게 투자하라. 그렇게 해두면 물질이나 돈이 부족할 때 도움이 된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성공의 기초인 것이다. 지금 바로 성공을 향한 모험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은 이 인간관계의 원리, 원칙을 지금부터 실행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쉬운 일에도 진지한 자세로 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중략) 사실 인생의 전환점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라든지, "아무래도 괜찮아", "귀찮게시리"와 같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는 작은 것, 사소한 상황 속에 숨어 있다.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일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라. 그것만이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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